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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겨울 전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모델3을 작년 11월에 뽑아서 이제 1년하고도 2개월을 운행한 고맹이 입니다.
최근 슈퍼차저도 유료화되고, 전기차용 충전 요금도 인상되어서 전비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년동안 차량의 전비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최근에는 겨울철의 차량 전비가 궁금해 져서
차량메뉴에서 전비를 자주 확인해 보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중요한 사실을 한가지 발견하게 되어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차량의 운행중 배터리의 온도가 연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즉 겨울의 경우, 완속 충전을 하면서 충전을 바로 끝낸뒤에 운행하는것과, 충전을 마치고 한참뒤에 운행하는 것과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히터의 사용량은 동일하게 세팅하였기 때문에 그에따른 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의 온도와 액셀토크값에 상관관계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차량운행중에 틈틈히 배터리나 모터의 온도를 올리
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충전직후 따끈한 상태에서는 200wh/km 정도의 효율이
나오는 반면 같은 추위에 그 다음날 같은 시각은 600wh/km로 증가하는 등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200wh/km라면 거의 여름철의 연비입니다)
또한 다른분들의 글들을 읽어보니 실내 주차를 한경우가, 실외주차를 한 경우보다 연비가 잘 나온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제가 발견한 사실과 종합해 볼때, 차체 전체의 온도가 아니라, 현재 배터리의 적정 온도가 연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았습니다.
결론적으로 겨울철에도 전비를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인데요..
저야 물론 집밥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충전을 할수도 없고, 주차장도 실내가 아니라서
매일 매일 실외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집밥이 있는 분들은..
적어도 겨울철에만은 충전시간을 조절하시어 출발 직전까지 충전을 하도록 하시면
전비에 도움이 많이 되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