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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electrek.co/2018/07/11/ontario-shuts-down-ev-rebate-tesla-model-3-reduce-gas-price/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올해 4월부터 테슬라 모델 3을 보조금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테슬라는 그동안 미국내에서만 모델 3을 공급해 오고 있었는데 


미국내 보조금 한도인 20만대(미국내 공급 20만대)를 7월이후로 늦추기 위해 최근에는 캐나다로의 공급을 


늘렸습니다.


캐나다에서 갑자기 테슬라의 보급이 늘자 온타리오 주에서는 7월3일 이후 정부의 보조금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보조금 규모는 약 14000 캐나다 달러로, 환율 854원을 곱하면 우리나라 돈으로 1200만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캐나다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없기때문에 보조금 자체가 정부의 국고 손실및 외화 유출이 되니


캐나다 정부에서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따라서 7월 11일 이전까지 인도 받는 차량및 계약완료후 인도예정인 


차량을 제외하고는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대신 일반 내연기관의 연료인 개솔린의 가격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위의 링크에서는 환경을 고려한다면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 중단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기사에 추가된 내용이 있어서 적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캐나다에서 local dealership을 운영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인도 예정임을 판단할 수가 없어 인도 예정인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보조금을 딱 끊어 버린 상황입니다.)


독일에서는 저가형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고급형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테슬라는 모델3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테슬라 경계령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체 브랜드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예가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보조금이 다른나라에 비해서 많은 편이고 작년까지는 현대, 기아의 모델이 거의 보조금을 독식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사실상 국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코나, 니로 전기차 모델의 공급이 주춤하는 동안 이를 눈치챈 쉐보레가 Bolt의 공급량을 늘려 


전기차 보조금을 상당수 획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올 6월 월간 미국내 판매량보다도 많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올 5월 국내 1014대  미국 5월 1275대


올 6월 국내 1621대  미국 5월 1125대 




테슬라 모델 3의 엔트리 모델 시장가격은 현재의 현대, 기아의 전기차 판매가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현재 아이오닉의 공급가와 비슷합니다. (4200만원 정도)


기본형 모델의 경우라하더라도 성능및 주행거리가 현대 아이오닉등 1,5세대  모델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에 낚인 그중 한명이구요..


심지어는 포르쉐 세단급의 성능인 0-100km  4~5초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론상 보조금혜택까지 받는경우 3700~3900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기업이 


긴장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완전히 이상적인 경우로, 실제로 단거리 모델이 조기에 공급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의 판매 전략과 마찬가지로 장거리 모델을 먼저 내 놓아서 국내 인기 외제차 모델인 


벤츠 c 클래스나, bmw 3 시리즈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보조금 제한 가격으로요 .. 보조금 전 가격은 6000만원대 정도 되겠네요)


즉 보조금을 받아도 최소 약 4천만원 중반정도의 가격일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내에서도 단거리 모델은 일종의 미끼 상품일 뿐 입니다.  현재는 생산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다리면 언젠가는 판매를 하겠지만 당장 모델 3을 몰고싶어서 안달이 난 고객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고가의 상품을 구매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미국내 보조금 일몰도 그 유혹의 한 원인이구요.. 




저는 미국내 보조금 일몰시점에서 단거리 모델 투입, 그리고 장거리 모델의 가격 인하를 예상했었는데 


테슬라는 대한민국 국내 에서도 똑같은 전략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보조금은 매년 200만원씩 감소하기 때문에 비싼 모델을 먼저 인도하는 것이 이득이라 생각하는 고객들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내 모델의 전기차는 보조금 제하고 3천만원대(보조금 포함 4500만원정도), 테슬라는 약 4천만원대(6천만원정도) 


이런식으로 일종의 균형이 맞추어 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현재 테슬라는 단거리 저가 모델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단거리 저가 모델을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면 그 시기는 장거리보다 조금더 늦어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시기에는 


국내 제조사들은 전기차가격을 내리거나 아니면 미리 보조금을 독식해 버리거나 할 것같습니다. 






작년 정부보조금은 10시간 이내에 충전이 완료되어야 한다는 규정으로 테슬라 모델 S의 국내 입성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보조금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테슬라측에서 어떤 전략으로 국내 보조금을 공략할지 


궁금합니다. 





가설 1 ; 테슬라측에서는 대한민국내의 판매에는 관심이 없다. 그냥 하던대로 고가 모델만 공급한다. 저가모델은 아주 늦게 공급한다.


-> 장거리 고가모델 현재 금액은 5600만원대 -> 보조금 1500 감액 -> 실구매가 4000만원대


이정도면 Audi A4, BMW 3 시리즈 등의 가격대가 될 것같습니다. 장기적인 판매량도 그정도 선일듯 하구요..



가설 2. 고가 모델, 저가모델을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함께 공급한다.


-> 저가모델은 4200만원대 -> 보조금 1500 감액 -> 실구매가 2700만원 , 


이경우에는 현재의 국내 전기차 모델에도 상당한 위협이 될 듯 합니다. 자국내 환경및 산업발전을 위한 보조금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경우가 되어 국내 전기차 산업에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어서 어떻게는 국내 산업을 보호하려 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예에서와 같이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없앨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자국내 물량도 달리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저가정책으로 토종 전기차와 경쟁을 하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장거리 프리미엄 모델만 공급하게 될 것같습니다. 일종의 윈윈 전략이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예전 매스컴에서 떠들던 2000만원대의 전기차 .. 이런 뉴스는 실현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예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보조금 받은후에도 4000만원대의 전기차는 일단 조금 망설일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작년까지는 현대 기아차가 보조금을 독식했습니다만 올해는 쉐보레의 Bolt가 상당수의 


보조금을 획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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